자기애성 성격장애 특징 인간관계 망치는 조용한 파괴자
- "도대체 저 사람만 만나면 왜 이렇게 피곤하지?"
늘 내 얘기는 씹히고, 칭찬은 그 사람만 받아야 되고, 내가 조금만 지적하면 “기분 나쁘다”, “상처받았다”며 감정싸움 시작...
혹시 그 사람, 자기애성 성격장애 아닐까요?
자기애성 성격장애(NPD)란?
자기애성 성격장애(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는 단순히 자존감 높은 사람이 아니에요.
- “겉으로는 잘난 척”
- “속으로는 인정 중독”
끊임없이 ‘나 좀 봐줘’, ‘나 인정해 줘’라는 갈망에 시달리면서 그걸 티 안 내고 조용히 사람을 갉아먹는 진짜 심각한 "정신건강 질환"이에요.
자기애성 성격장애 특징 8가지
‘나만 특별해야 해’ 하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특징은 아래와 같아요.
❶ 자기중심적 사고 – ‘너는 조연, 나는 주인공’
내가 말하는 도중에도 말을 끊어요.
- “아~ 그거 나도 그런 적 있었는데...”
하면서 자연스럽게 자기 이야기로 전환. 심지어 내가 슬픈 얘기하는데도, 갑자기 “근데 나 어제 새 옷 샀어”로 튀어요.
내가 왜 말하다 말고 위로받기는커녕 상대방 구경을 해야 하죠?
❷ 과도한 인정 욕구 – ‘내가 잘난 거, 모르면 예의 없어’
진짜 칭찬받고 싶은 사람 따로 있어요.
회의 중에 딱히 대단한 얘기도 아닌데 “그래도 내가 없었으면 안 됐잖아?” SNS에선 늘 자기 사진, 자기 자랑글, 자기 철학 나열.
좋아요 수 줄면 하루 종일 우울해하고, 댓글 안 달면 “요즘 다들 무관심해졌어...”라며 피해자 모드 ON.
❸ 공감 능력 결여 – 내 감정은 없고, 네 감정은 귀찮아
“나 요즘 너무 지쳐”라고 말하면 돌아오는 답.
- “그래? 나도 힘들어. 나 이번 주에 야근 3번 했잖아.”
내 감정은 아예 무시하고, ‘나도 힘들어 배틀’로 바뀌어요. 심지어 내가 아파도, "그거 내가 옛날에 겪어봐서 아는데~" 하며 자기 경험 자랑 중계.
❹ 타인 이용 – 친한 척? 필요 있을 때만!
필요할 땐 연락 폭탄, 목적 달성되면 연락 두절.- "이번에 내가 기획서 써야 되는데, 너 워드 잘하잖아~ 좀 도와줘~"
- “아 미안, 나 요즘 너무 바빠서...”
❺ 비판 과민 – 말조심 안 하면 폭발각
- "이 부분은 조금 더 수정하면 좋을 것 같아"
- “그럼 넌 얼마나 잘하냐?”
- “그 얘기는 좀 별로였어”
- “다들 재밌다던데?”
비판은 아예 못 견딤. 칭찬만 하면 최고고, 충고하면 ‘질투쟁이’로 몰려요.
❻ 우월감 + 허세 – 자존감이 아니라 가면
“솔직히, 나처럼 다재다능한 사람 드물지 않아?”
이 말이 입에 붙은 사람, 조심하세요. 회사, 학교, 동호회 어디서든 꼭 1등이 돼야 직성이 풀려요.
문제는 대부분 뻥이에요. 명품은 짝퉁, 성공 스토리는 과장, 연애사는 허언. 진짜 자존감이 없어서 가짜 우월감으로 포장 중입니다.
❼ 관계 유지 불능 – 친해질수록 사람을 잃는 사람
처음엔 매너 좋고, 재밌고, 뭔가 있어 보이는데 3개월만 지나면 내가 에너지 드레인 당하는 기분.
공감도 없고, 배려도 없고, 지적하면 감정 폭탄. 친했던 사람, 연인, 가족까지 다 떠나요.
결국엔 혼자 남지만 문제는 절대 자기 탓이라고 생각 안 해요.
❽ 질투와 경쟁심 – 남 잘되는 꼴은 절대 못 봐!
내가 새 직장 들어갔다고 자랑했더니 “그 회사, 복지도 별로잖아.”내 친구가 책 출간했다 했더니 “나도 원래 책 쓰려고 했는데~ 요즘은 누구나 쓰더라.”
남이 잘되는 걸 보는 순간 자기 존재감이 흔들리는 거예요. 질투로 타인의 성취를 깎아내리고, 자기도 뭔가 대단한 척 해야 마음이 편해져요.
마무리하며...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소리 지르고 때리는 게 아니라, 천천히 나를 지치게 만드는 조용한 심리폭력범이에요.
-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냐고요?
“내 감정, 내 기준이 제일 중요해요.” 절대 감정 휘둘리지 말기, 거리 두기하세요. 그리고 잊지 마세요.
인간관계를 망치는 조용한 파괴자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써야 할 이유도 하나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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