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바람 피워도 헤어지지 못하는 이유 이혼심리학

남편이 바람 피워도 헤어지지 못하는 이유 이혼심리학

남편이 바람피우는 것을 알았을 때 대부분 분노가 치밀어 바로 이혼하죠. 하지만 막상 이혼을 쉽게 못 꺼내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아이 유무에 따라 완전히 다른 심리가 작동해서, 오늘은 그 차이를 현실 버전으로 찢어드릴게요.

외도 심리학

1. 아이가 있을 때... "내 인생 말아먹어도, 애는 지켜야지"

자녀가 어리면 어릴수록 이건 단순히 부부싸움 레벨이 아니에요. 인생 판도가 달라집니다.

❶ 애가 받을 상처가 더 무서움

엄마들은 본능적으로 생각해요.

  • 내 애가 ‘이혼 가정 애’라는 꼬리표 달면 어쩌지?
  • 아빠 없는 집이라고 친구들이 놀리면 어떡해?

내 감정보다 애의 정서가 더 크니까, 차라리 내가 망가지더라도 버팁니다. 쇼윈도라도 괜찮아, 내 새끼만 멀쩡하면 돼. 이게 진심이죠.

❷ 그놈의 돈, 그 지독한 현실

양육비? 이혼 판결문에만 존재하고 대부분 안 주는 경우가 더 많죠. 전업주부였다면 더 심각합니다. 당장 애 키우면서 집세, 교육비, 생활비... 진짜 감당이 안 돼요.

결국 바람난 남편이 미워도, ‘경제적 기둥’으로는 잡고 있어야 하는 거예요.

❸ 애들 크면 나간다 모드


  • 대학 갈 때까지만 참자.
  • 결혼할 때까지만 버티자.

실제 이런 식으로 이혼 타이머 걸어두고 버팁니다. 사랑이 남아서가 아니라, 그냥 아이 때문에 멘탈 붙잡는 거죠.

그리고 결혼 생활 10년이 넘어야 위자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어서 대부분 이혼 타이머를 걸어두죠. 

2 아이가 없을 때... "차라리 이게 더 복잡해"

아이 없으면 속 편하게 이혼할 수 있냐고요? 오히려 더 꼬입니다.

❶ 정보다 속궁합의 덫

몇십 년 같이 살았던 정보다 몸이 기억하는 쾌락 때문에 관계를 못 끊는 경우도 많아요.

그놈의 속궁합이 뭔지... 대체 불가능한 착각 속에 아직도 사랑하나 봐... 라는 착각을 계속하게 되고 이게 이혼 결정을 흐리게 만들죠.

웃기죠? 배신당했는데도 속궁합 때문에 못 헤어지는 거...

❷ 이혼녀 라벨 + 혼자 사는 공포

2030이라도 솔직히 ‘이혼녀’ 시선 아직 따갑습니다. 게다가 혼자 살아야 한다는 현실... 집세, 생활, 외로움. 익숙한 일상 무너지는 게 더 두려운 거예요.

바람 맞은 충격보다 혼자 사는 공포가 더 크게 와닿기도 합니다.

❸ 복수심의 뒤틀린 심리

“내가 왜 이혼해 줘서, 그 여자랑 행복하게 살게 만들어?” 이런 심리요.

차라리 버티면서 법적 아내 자리 지키고, 두 사람 꼬라지나 지켜보겠다는 오기. 건강한 방식은 아니지만, 그만큼 상처가 깊다는 반증이죠.


마무리하며...

남편이 바람 피워도 헤어지지 못하는 이유요? 그 어떤 이유로든 당신이 선택한 것이 곧 정답입니다.

그런데 사주에 ‘비견이나 겁재’ 가 있다? 너 없이도 산다! 그다음 날로 바로 이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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