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부리는 사람인지 바람둥이인지 구분하는 법
- 이 사람 나한테만 이러는 건가?
괜히 혼자 의미 부여했다가 또 혼자 실망하고, 그러다 다시 기대하고. 이 애매한 경계선에 날마다 밤잠 설치고 계신가요?
오늘은 끼부리는 사람과 바람둥이를 현실적으로 구분하는 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1. 끼 부리는 사람 vs 바람둥이... 심리 구조부터 다릅니다
끼부리는 사람은 외향성(extroversion)이 높은 유형입니다. 사람과 상호작용할 때 에너지를 얻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 능숙하죠.
이들은 기본적으로 관계 지향형입니다. 반면 바람둥이는 사람의 감정을 도구로 쓰는 타입이라
- 자기애 성향(narcissistic traits)
- 회피형 애착(avoidant attachment)
- 보상 추구 성향(BAS, reward sensitivity)
이 조합들을 가진 경우가 많아요. 겉으로는 비슷해 보여도 내면의 동기부터 완전히 다르죠.
2. 먼저 말의 방향을 보세요
심리학에서 말은 무의식적 의도를 드러냅니다. 끼부리는 사람의 말은 개방형 커뮤니케이션이라 누구에게나 비슷한 톤, 비슷한 농담, 비슷한 친절을 씁니다.
이건 사회적 스킬이지, 조작은 아닙니다. 하지만 바람둥이는 선택형 커뮤니케이션을 씁니다.
- 너한테만 말하는 거야
- 이런 얘기 처음이야
이건 호감 표현이 아니라 차별 전략입니다. 사람을 특벽하게 만들어야 마음을 흔들 수 있으니까요.
3. 그다음 행동의 일관성을 보세요
끼부리는 사람은 어제나 오늘이나 행동이 예측 가능합니다. 기분, 상황, 성격이 비교적 일관돼 있어요. 반면에 바람둥이는
- 갑자기 잘해주고
- 갑자기 사라지고
- 다시 나타나 감정 폭탄을 던집니다.
이건 감정 기복이 아니라 관계 관리 기술이에요. 당기고 밀어야 사람이 빠지거든요. 전문 기술이죠.
4. 이게 핵심, 당신의 경계를 존중하나요?
심리학적으로 경계(boundary)는 타인 인식 능력의 핵심입니다.
끼부리는 사람은 선을 넘기 직전에 멈추고, 상대가 불편해하면 바로 톤을 낮춥니다. 이건 인지적 공감 능력이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반면 바람둥이는 선을 넘고 나서 이렇게 말합니다.
- 아, 너가 그렇게 생각할 줄 몰랐어
이건 단순한 오해가 아닙니다. 책임 회피 + 감정 전가입니다. 공감이 아니라 자기 보호가 우선인 거죠.
5. 마지막으로 미래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나요?
끼부리는 사람은 현재 중심적이라 미래 얘기를 해도 구체성 없이 흘러갑니다. 기대치를 과도하게 만들지 않아요.
반면 바람둥이는 미래를 미끼로 씁니다. 즉, 심리적 보상으로 사용합니다.
- 나중에 진짜 좋은 사람 만나면...
- 지금은 상황이 안 돼서...
이건 확정은 없고, 기대만 남깁니다. 사람을 떠나지 못하게 붙잡아두기 딱 좋은 말들입니다. 완전 선수죠.
6. 당신이 불안해 하는 이유?
그 사람 때문에
- 내가 예민해졌나요?
- 눈치 보게 됐나요?
-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있나요?
그럼 끼 아닙니다. 바람입니다.
건강한 관계는 설렘 뒤에 안정이 오지만, 바람둥이와의 관계는 설렘 뒤에 불안, 집착, 자기합리화가 옵니다. 속지 마세요.
마무리하며...
심리학적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끼부리는 사람은 사람을 즐겁게 하지만, 바람둥이는 사람을 헷갈리게 만듭니다.특히 설렘 뒤에 불안이 붙어온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 경고입니다. 조심하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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