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킥보드 사고 보상받는 방법 배째라면 이렇게 대처하세요
- 길 걷다 보면 소리 없이 앞뒤좌우에서 슥 나타나는 전동 킥보드 때문에 가슴 쓸어내린 적 한두 번 있으시죠?
막상 사고가 나면 몸도 아프고 당황해서 뭘 해야 할지 눈앞이 캄캄해지거든요.
특히 가해자가 "아, 돈 없어, 마음대로 해!"라며 이른바 배째라식으로 나오면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르죠.
하지만 걱정 마세요. 제가 옆에서 하나하나 짚어드릴 테니 이 순서대로만 움직여 보세요. 생각보다 우리가 쓸 수 있는 카드가 많거든요.
1. 사고 직후 5분 안에 끝내야 할 필수 체크리스트
사고가 났을 때 가장 먼저 하셔야 할 건 절대 가해자를 그냥 보내주면 안 된다는 거예요."괜찮으세요?"라는 말에 얼떨결에 "네, 괜찮아요"라고 했다가는 나중에 자고 일어나서 몸 쑤실 때 아무런 보상도 못 받습니다.
❶ 1단계, 경찰 신고(112)는 무조건 하세요
상대방이 아무리 사과하고 연락처 줬다고 해도 일단 경찰 부르세요. 그래야 교통사고 사실확인원이 발급되고, 나중에 보험사든 법원이든 증거로 쓸 수 있거든요.
❷ 현장 채증, 이건 국룰이죠
킥보드 위치, 바퀴 방향,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공유 킥보드라면 기기 번호를 꼭 찍으세요. 가해자 얼굴도 실례가 안 된다면 확보해두는 게 좋아요.
❸ 목격자 확보
근처에 CCTV가 있는지 보시고, 도와준 분이 있다면 연락처라도 슬쩍 여쭤보세요. 이게 나중에 가해자가 말 바꿀 때 결정적인 한 방이 됩니다.
2. 가해자가 보험이 없다고요? 이거 확인해 보셨나요?
우리나라 전동 킥보드 이용자 중 개인 보험을 든 사람은 극히 드물어요. 공유 킥보드는 그나마 업체 보험이 있지만 보상 범위가 생각보다 좁거든요.가해자가 "저 보험 없어서 돈 못 줘요"라고 하면 그때부터 싸움 시작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안 돼요.
-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일배책)이라는 게 있어요.
가해자가 가입한 실비 보험이나 화재 보험에 특약으로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로 보상이 가능할 수 있거든요.
물론 최근에는 킥보드를 원동기로 봐서 제외되는 경우도 많지만, 가해자에게 가족 중에 이 보험이 있는지 꼭 물어보라고 압박해야 합니다.
3. 돈 없으니 배째라하는 가해자 참교육하는 법
자, 이제 진짜 핵심입니다. 가해자가 배 째라고 나올 때 우리가 쓸 수 있는 치트키가 하나 있어요.
바로 내 자동차 보험(또는 가족의 자동차 보험)에 있는 무보험차 상해 담보예요.
이거 진짜 모르시는 분들 많은데, 전동 킥보드도 무보험차 범주에 들어가거든요.
내가 길을 걷다 사고를 당했어도, 내 차 보험으로 먼저 치료비와 합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내 보험사는 어떻게 하냐고요? 그 돈을 가해자에게 구상권으로 청구해서 끝까지 받아냅니다.
국가 기관급인 보험사가 가해자 통장을 압류하든 집을 압류하든 알아서 해주니까 우리는 치료에만 전념하면 되는 거죠.
이 방법, 정말 강력하니까 꼭 기억하세요!
4. 법적으로 압박하기... 12대 중과실을 기억하세요
전동 킥보드가 인도로 주행하다 사고를 냈다? 이건 도로교통법 위반입니다. 특히 인도로 가다가 사람을 치면 12대 중과실에 해당해서 가해자는 형사 처벌 대상이 돼요."치료비 안 주시면 형사 고소 진행하겠습니다"라고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형사 처벌을 피하려면 가해자는 피해자와 형사 합의를 해야만 합니다. 이때 받는 합의금은 치료비와는 별개거든요.
가해자가 학생이라면 부모님께 연락해서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자녀가 전과자 되는 걸 원치 않으실 테니까요.
- 가해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법적 대응이 더 까다로울 수 있어요.
이럴 땐 부모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준비해야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는 점은 알고 계셔야 해요.
마무리하며...
전동 킥보드 사고는 초기 대응이 90%입니다. 당장 몸이 안 아픈 것 같아도 나중에 후유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진짜 많이 봤거든요.절대 현장에서 "그냥 가세요" 하지 마시고, 반드시 경찰 신고와 병원 방문을 먼저 하세요.
가해자가 배 째라고 해도 우리에게는 무보험차 상해라는 든든한 방패가 있다는 것,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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