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자 특징 7가지

학교폭력 가해자 특징 7가지

학교폭력 가해자들은 왜 학폭을 즐길까요?

그냥 ‘성격이 나빠서?’, ‘싸가지가 없어서’라고 단순하게 넘길 수 없는, 훨씬 더 복잡하고 무거운 이야기들이 숨어 있습니다.

오늘은 심리학적인 시선으로 학교폭력 가해자의 특징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보려고 해요.

학교폭력 가해자 특징 7가지

1. 공감 결핍 – 타인의 감정을 읽지 못하는 학폭 가해자

학교폭력 가해자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공감 능력의 결핍’입니다.

아무 이유 없이 괴롭히고 때려놓고 피해 학생이 울고, 무서워해도,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요.

  • 오히려 그 상황을 ‘재밌다’고 더 즐기죠.

감정의 센서가 꺼져 있는 상태랄까요. 이건 단순히 성격 문제가 아닙니다.

어릴 적부터 정서적 지지를 받지 못했거나,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훈련 없이 자란 아이들이 이런 성향을 가질 가능성이 커요.

‘감정’이라는 게 소통의 도구가 아닌, 무기처럼 사용되는 거죠.

2. 충동성 – 참을성 제로, 욱하면 끝


  • “그냥 짜증나서 때렸어요.”

이 말, 생각보다 많은 가해 학생들이 실제로 합니다.

충동을 참지 못하는 아이들, 즉 ‘감정 조절 능력’이 부족한 친구들은 순간의 분노나 짜증을 폭력으로 표출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아이들은 종종 ADHD나 정서적 불안과도 관련이 깊고, 스트레스에 대한 회피 수단으로 남을 괴롭히고 때리는 행동을 택하기도 합니다.

욱하는 마음을 이겨낼 방법을 모르기에 손이 먼저 나가게 되는 거죠.

3. 우월감 중독 – 지배 욕구에 빠진 가면

학폭 가해자들은 일단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타깃으로 삼습니다. 왜냐고요? 자신의 우월감을 확인하고 싶기 때문이죠.

이건 자기애가 강한 게 아니라, 오히려 자기확신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내가 너보다 ‘위’에 있다는 착각을 통해서만 자존감을 유지하는, 일종의 왜곡된 생존 방식입니다.

특히 계급 구조가 뚜렷한 학교 문화 속에서는 이 지배 욕구가 더욱 잘 작동합니다.

“나는 너보다 위야!”라는 메시지를 몸으로 표현하려 드는 거예요.

4. 가정환경의 영향 – 폭력은 배워지는 것

안타깝게도, 가정이 폭력의 연습장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부모로부터 학대를 받거나, 방임된 채 자라온 아이들은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 자체가 왜곡되어 있는 경우가 많죠.

사랑을 몰라서, 관심 받는 방법을 몰라서, 때로는 ‘폭력’이라는 방식으로 존재감을 표현하려 합니다.

아이들에게 폭력은 일종의 언어입니다. 말보다 주먹이 먼저 배워졌다면, 그들은 그렇게 세상과 소통하려 할 수밖에 없습니다.

5. 또래 집단의 힘 – 잘못된 연대의 함정

친구들과 함께라면, 평소에는 못하던 행동도 하게 됩니다.

특히 또래 집단이 폭력을 당연하게 여기거나, ‘쟤 좀 혼내줘야지’ 식의 분위기를 조성하면, 아이들은 눈치 보며 그 흐름에 휩쓸릴 수 있어요.

“우리만 아니면 돼”라는 심리가 작용하는 거죠.

이건 단순한 따라 하기 문제가 아니라, ‘소속되고 싶은 욕구’가 왜곡된 형태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잘못된 소속감은, 더 큰 폭력성을 유발합니다.

6. 자존감의 두 얼굴 – 너무 낮거나, 너무 높거나

가해자들 중에는 스스로를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통점은 “타인을 공격해야만 내가 살아 있는 것 같다는 착각”입니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자기방어’ 차원에서 공격성을 띄고, 자존감이 지나치게 높은 아이는 ‘세상은 내 중심’이라는 태도로 남을 쉽게 무시하게 됩니다.

7. 무서운 빽 – ‘부모의 권력’

부모가 경찰, 검사, 장관, 국회의원 등의 국가 고위직 공무원이거나 또는 재벌이라면 부모의 권력과 재력을 믿고 폭력을 정당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해 학생은 자신이 나쁜 짓을 해도 처벌받지 않을 거란 착각에 빠져 더 대담하게 행동하죠.

부모의 사회적 지위가 또 다른 무기가 되는 셈이죠.

마무리하며...

학교폭력은 분명한 범죄 행위이며, 누군가의 인생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수 있는 심각한 가해 행위입니다.

아무리 학생이라도,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이 따라야 하고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건강해지려면, ‘폭력’부터 먼저 멈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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