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아파트 공동명의 요구하는 그녀의 심리 특징
우리 서로 말도 잘 통하고, 가치관도 맞고, 미래도 함께 그려가며 사랑을 키워갔어요. 어느날 결혼 준비하면서 그녀가 말하더라고요.- “오빠, 우리 집은... 공동명의로 하자!”
갑자기 분위기 싸해졌죠. 아니 내가 결혼 전에 피 땀 흘려 모은 전 재산인데? 아직 결혼식도 안 올렸는데... 공동명의? 왜?
뭔가 다른 의도가 있는 걸까요? 이 결혼, 정말 괜찮은 걸까요?
오빠~ 공동명의 해줘?
그 말 뒤에 숨겨진 그녀의 심리를 파헤쳐 볼게요.
❶ 소유 아닌 ‘보장’을 원한다 – 불안의 심리학
예비 신부가 ‘공동명의’를 요구할 때, 핵심은 보장 심리예요. 사랑은 믿지만, 현실은 다르다는 걸 요즘 MZ세대는 너무 잘 알아요.
- 이혼률도 높고!
- 재산 다툼도 많고!
그래서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서 법적 안전장치 하나쯤은 갖고 싶어하는 거죠.
❷ 가치의 균형 – '나도 이 관계에 기여하고 있다'는 감정
- "내가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는 건 싫어."
요즘 MZ세대 많은 여성들이 결혼 전 공동명의를 요구하는 이유는 경제적 대등함을 보장받고 싶어서예요.
요즘은 맞벌이가 기본이잖아요? 내 월급도 이 집에 들어가는데, 내 이름 하나 없다는 게 너무 억울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❸ 경험 사례 – 주변 친구, 언니들의 리얼 후기
사실 이 심리는 정보 과잉 사회에서 더 부각돼요. 주변 친구나 언니들, 유튜브, 카페 글, 상담 후기...
- “결혼 전에 공동명의 안 했더니 이혼할 때 위자료 한 푼도 못 받았어요.”
이런 사례들이 많아요. 그러니 ‘나도 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쌓이고, 그게 요구로 이어지는 거예요.
예비 신랑 심리... 그럼 처음부터 말하지 그랬어?
예비 신랑 입장에서는 황당하죠.
‘사랑’으로 시작했는데 ‘재산’ 이야기 나오면 뭔가 깨지는 느낌, 사랑이 갑자기 계약처럼 느껴지거든요.
또는 ‘내가 이 집 사려고 몇 년을 허리 휘게 살았는데’ 하는 억울함도 들죠. 부모님한테도 손 벌렸는데...
그러니까 대화 없이 툭 던진 공동명의 요구는 상처가 돼요.
그런데 공동명의는 반반? NO!
여기서 많은 예비 신랑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어요.
공동명의 해줬다가 1, 2년 후 이혼하면 그냥 반반 가져가는 거 아냐? 결론부터 말하자면 NO! 절대 그렇지 않아요.
우리나라 민법은 부부 재산을 혼인 전 재산(특유재산)과 혼인 중 재산(공동재산)으로 나누게 돼요.
- 결혼 “전”에 사놓은 집은 특유재산
- 공동명의라도 이혼 시 분할 대상은 아님
즉, 결혼 전에 이미 형성된 자산은 공동명의여도 “반반” 분할되니 않을 수 있다는 사실! 그러니까 무조건 공동명의 = 반반이란 생각은 위험해요.
하지만 “집값 상승”분으로 10 ~ 20%는 인정될 수 있음!
음~
그녀의 요구가 계산적이고 내 상황이 무시된다면 결혼을 고려해 보고, 그녀의 요구가 충분히 공감할 수 있고, 그녀를 신뢰한다면... 음~ 해드려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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