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자가 노처녀가 되어가는 과정 노처녀 심리학
20대부터...
- “괜찮은 남자 어디 없나?”
찾는 사이, 시간은 쏜살같이 30대 후반... 40을 바라보는 노처녀가 되어버립니다.
- “얼굴은 차은우급이면 좋겠고!”
- “키는 180 넘겨야죠.”
- “학벌은... 음, 그래도 인서울 정도?”
- “월 500 이상은 벌어야 안정적이죠?”
- “집은 32평 정도?”
- “남자가 외제차는 타야죠”
- “유머감각까지 있으면 최고!”
20대 초반, 그 시절에는 마치 백화점에서 명품백 고르듯 이상형 리스트를 작성합니다.
‘얼굴 + 키 + 성격 + 직업 + 재력 + 가정환경’... 이 중에 단 하나도 포기 못하죠. 하지만 세월은 흐르고, 마법 같은 30대 후반, 노처녀가 찾아옵니다.
그 시절 이상형 리스트를 다시 꺼내 보면... 한숨이 푹푹 나오죠.
20대엔 골라 받기, 30대엔 하나라도 받으면 감사
20대 때는 소개팅 5번 중 5번 다 ‘별로야’ 하며 거절합니다.
- “말투가 별로야”
- “차가 소나타래”
- “어머니랑 살다더라”
등등, 거절 사유는 늘 그럴듯했어요. 그런데 30대가 되고 나니... 소개팅 자체가 줄어듭니다. 심지어 “연하”는 이제 꿈도 못 꾸죠.
30대 중반부터 소개팅은 마치 입사 면접처럼 진지해져요.
- “연애보단 결혼을 생각하는 사람”
- “부모님과의 거리”
- “설마, 전세는 아니겠지?”
이젠 설렘보다 조건을 더 따지게 됩니다.
30대 중반부터... 선택지는 좁아지고, 눈은 더 높아진다!
심리학에서 '인지부조화'라는 현상이 있어요.
- “나 아직 예쁜데!”
‘나는 괜찮은 여자’라는 자의식과 ‘괜찮은 남자에게 선택받지 못하는 현실’ 사이의 괴리... 이 괴리를 줄이기 위해 노처녀는 더 높은 기준을 세워요.
- “남자들 눈이 삐었지!”
- “아니야, 괜찮은 남자가 없을 뿐이야!”
- “시대도 미쳤어!”
이런 자기 합리화로 자신을 위로하죠.
하지만 사실은... 내가 거절했던 수 많은 남자들... 지금은 누군가의 남편이 되어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엄마의 잔소리 vs 친구의 결혼 청첩장 – 이중 타격!
30대 중반 이후, 추석이나 설 연휴가 다가오면 슬며시 부모님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 “너도 이제 정신 좀 차려!”
- “○○이네 딸은 둘째 가졌다더라~”
그러던 중, 친구의 청첩장이 도착하죠.
- “결혼한다고? 걔가???”
- “아니, 나보다 못생긴 게!”
이 순간, 내면의 자아는 무너지고, 심리적 회피 반응으로 ‘나는 혼자 사는 게 좋아’라는 마법의 주문을 외웁니다.
정말 괜찮은 남자가 없었던 걸까? 아니면 내가 괜찮은 여자가 아니었던 걸까?
사실 노처녀가 되어간다는 건, 단순히 결혼을 안 한 게 아니라 내가 ‘기준만 높였지 나 자신은 변화하지 않은 것’에 대한 결과일지도 몰라요.- 심리학적으로 말하자면, 이건 '선택적 이상화'와 '자기 고정관념'의 콜라보입니다.
자신의 스펙은 유지한 채 세상 최고 남자만 원했던 거죠. 하지만 세상은 변하고, 젊고 이쁜 얘들은 더 많아졌고, 기회는 점점 줄어듭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이쁜 언니들... 이제는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때요?
- 외모보다는 대화의 깊이가 잘 맞는 사람
- 돈보다는 안정적인 생활 습관
- 키보다는 나를 아껴줄 수 있는 마음
- 학벌보다는 나랑 가치관이 맞는 사람
이렇게 눈높이를 ‘현실의 행복’으로 바꾸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사람이 ‘진짜 괜찮은 사람’으로 다가올 수도 있답니다.
마무리하며...
언니들... 노처녀 탈출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조건을 낮추는 게 아니라, 행복의 본질을 재정의하는 거죠.
오늘부터 그 리스트들을 현실의 행복으로 바꿔 보세요. 생각보다 괜찮은 남자가 훅 하고 찾아올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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